한심한 어른

행복한새야 | 2007-01-12 22:55:45
조회수 64 | 추천 11

#. 볼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멀리서 보이는 수상한 그물망 발견!

육안으로 봤을때는 돌멩이가 메달려 있는 줄 알았지만 망원렌즈로 보니 새가 걸려있네요.

개울다리를 건너 가까이 가보니 이미 노랑턱멧새가  탈진해 죽어 있습니다.



#. 다행스럽게도 때까치가 안간힘을 쓰며 필사적인 몸부림을 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서자 이 녀석이 온몸이 부서지라 바둥거립니다.




#.  움직이면 움직일수로 그물망은 때까치를 돌돌 감쌉니다.



#. 맨손으로 때까치를 잡았는데 때까치가 내 손가락을 쿡 찍듯이 물어 정말 아팠습니다.

할수없이 공업용 장갑을 끼웠지만 난감한 건 그물을 자를 도구가 없음...이런.

시내로 가기에는 거리가 멀고 시간도 없어 산중턱에 있는 한방오릿집에 들려 손톱깍기를 빌려왔습니다.

그물 하나하나 뜯어내는 동안 오릿집 여주인이 먼발치에서 내 수상한 거동을 관찰하고 있었나 봅니다.



#. 바람은 불고 날씨는 추워 덜덜 떨리는 손이 말을 안 들어 때까치 살점까지 다칠뻔했네요.

내가 뭐 외과의사라고 신중하게 그물을 제거하는데 왜이리 떨리는지... 얼추 30분이 지났습니다.

때까치도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되찾으며 얌전히 있더군요. 이녀석이 심하게 움직이면

저도 같이 몸이 움직였습니다^^

 



 

 

 

 

 

 

 



추천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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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 기록 19
오스카
2007-01-13 00:04:48

오스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오스카
2007-01-13 00:04:48

복받으실겁니다 ~~!!

시니피앙
2007-01-13 00:34:31

시니피앙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니피앙
2007-01-13 00:34:31

때까치가 박씨물고 오면 알려주십시오. ^^
복받으실겁니다~~ (2)

금강초롱
2007-01-13 00:46:34

금강초롱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금강초롱
2007-01-13 00:46:35

참으로 좋은일 하셨습니다^^

한달음
2007-01-13 07:39:13

한달음님이 추천하셨습니다.

한달음
2007-01-13 07:39:14

박 타실때 불러주세요~
고맙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임백호
2007-01-13 13:39:51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01-13 13:39:52

좋은일 하셨습니다 때 마추어 가시길 다행입니다

언제나파란
2007-01-13 19:30:21

언제나파란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언제나파란
2007-01-13 19:30:22

언제쯤 되면 이런일이 없어질까요...ㅉㅉ

대청붕
2007-01-13 19:57:08

대청붕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바람의나라
2007-01-13 20:01:08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바람의나라
2007-01-13 20:01:09

좋은일 하셨네요 ^^ 복받으실겁니다~~~~^^

시몬피터
2007-01-15 00:22:50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흰갈매기
2007-01-19 00:28:42

흰갈매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공준님머슴
2007-01-27 17:43:39

공준님머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공준님머슴
2007-01-27 17:43:40

그물은 일부러 쳐놓은 것일까요? 아니면 농작물 보호용???

흠냐... 좋은 일 하셧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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