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의 가마우지

새아빠 | 2007-04-28 21:04:27
조회수 193 | 추천 4

중국 계림의 이강에서 고기잡는 민물가마우지

 

언젠가 중국 어느지방에서 가마우지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고기잡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하였고..

고기잡는 방법은 목에다가 줄을 매어 잡은 고기를 넘기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한편...상술이 얄밉기도하고...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중국 계림을 여행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지에서 보니 가마우지를 이용한 고기잡이는 그들의 오랜 생활이었습니다.

이강을 낀 그들의 옛 세월 속에...사랑과 삶의 애환과 가마우지는 서로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자유로운 가마우지와는 달리...가축처럼...

어떤 면으로는 가족처럼... 사람과 가마우지는 그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관광객에게 1000원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기다리는 가마우지의 머리를.... 데리고 나온 주인은 강아지를 대하듯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가마우지 부리를 빨간고무줄로 채우길래 왜그런지 물어보았더니..

그냥두면 물에 뛰어들려고 하여 채운다고 하였습니다....강하지도 않은 아주 형식적인 머리묶는 끈인데..

익숙한듯 태연하게 채우게 두고..채워진 후에도 아무일 없다는 듯 두러번 거리더군요,,,

 

관광객을 태운 배는 풍광에 어울리지않은 디젤엔진소리를 내면서 이강(LiJiang)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고...

고기잡는 어부들은 가마우지 두마리씩을 데리고 ... 오랫동안 그래왔던 그대로......강가를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 사람을 따르는 가마우지




 

- 줄로 묶어두면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촬영중인 사람은 샐리디카)




- 생활속의 가마우지









- 한국관광객의 필수코스라는 어느 한 극장의 모습과    극장안 무대 옆 포스터의 가마우지모습





- 극 속의 가마우지 모형... 좀 안 이쁘네요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6
시몬피터
2007-04-28 22:17:09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더노피
2007-04-28 22:47:40

더노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더노피
2007-04-28 22:47:41

가마우지가 잡은 물고기를 어떻게 사람에게 전해주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들에게는 가마우지는 소중한 존재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조가촌
2007-04-29 15:09:41

지난 주 후반에 계림을 다녀왔죠. 중국이나 일본 등 전통적인 가마우지 낚시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가마우지를 본 것은 백령도 두무진 바위위에 붙어 있는 것들을 보았을 뿐인데, 계림의 이강에서는 고기잡이의 도구로 그들의 생활자체 속에 깊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 전 주쯤 KBS TV에서 운남성 여강, 대리 등을 보여 주면서 가마우지로 고기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아마 소수민족인 장족들의 산업이자 생활상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길들여진 가마우지의 목에 끈을 매어 물에 넣었다가 물밖에 나온 가마우지의 목을 쥐면 아직 삼키지않고 목구멍에 걸려있던 펄떡이는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을 토해 내놓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대로 물고기를 잡아 바구니에 담는 식으로 물고기를 잡더라구요. 미리 가마우지의 목을 묶어 목구멍을 좁게 하여 고기가 못넘어가게 한다는 말도 한 것 같네요. 어떤 이는 가마우지는 오로지 새끼에게 먹이려고 잡은 물고기를 입안에 넣고 삼키지 않는다고도 하고요.
이강유삼재 등 그들의 수상연극이나 몽환이강 등의 쇼에서도 전통적인 가마우지 고기잡이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걸 보면 산업 내지는 생활 그 자체임을 읽을 수 있었지요.

바람의나라
2007-04-30 21:08:39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7-05-01 14:11:25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6,539 자유 청초호 - 속초 [9] 자운영 2009.04.24 179
48,909 새이름 큰회색머리아비인가요? [10] 자운영 2009.04.23 600
47,334 공지 저어새송도번식(김대환님) 버드디비 2009.04.23 197
46,538 자유 4월 19일 외연도탐조 목록입니다. [11] 박흥식 2009.04.22 176
48,908 새이름 도요류 [5] 미구 2009.04.22 684
46,537 자유 낙동강하구 벙개탐조 [7] 재갈매기 2009.04.22 187
48,907 새이름 큰오색딱따구리 [8] 밤톨아범 2009.04.21 649
48,906 새이름 어떤솔새인지요 ? 동정부탁드립니다 [15] 아빠래요 2009.04.20 923
48,905 새이름 붉은배지빠귀인가요? [7] 정현 2009.04.20 781
48,904 새이름 두견이과 종류는 어려워요~ ㅠㅠ [7] ㅅㅓㅂㅣ 2009.04.20 948
47,333 공지 ★ 오동정찾기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버드디비 2009.04.19 132
47,332 공지 2009년 봄철 제1회 한일 공동 맹금류 이동 조사 개최 버드디비 2009.04.19 115
45,372 생태/해외 청설모 [4] 휘파람새 2009.04.19 1,538
48,903 새이름 노랑턱멧새 [9] 밤톨아범 2009.04.18 665
46,536 자유 낙동강하구-염막 4.18. [5] 재갈매기 2009.04.18 171
48,902 새이름 도요 종류 이름 여쭤볼께요 [4] 아토미 2009.04.17 780
45,371 생태/해외 Collared Kingfisher [15] 칼새 2009.04.17 1,800
45,370 생태/해외 White-throated Kingfisher [8] 칼새 2009.04.16 1,803
47,790 갤러리 서현저수지 [3] 행복한새야 2009.04.16 133
47,789 갤러리 양수리의 피나물입니다. [2] 산타는준 2009.04.16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