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새

행복한새야 | 2007-07-16 23:43:06
조회수 17 | 추천 9

미사리 솔부엉이 만나러 떠나기전에 이소한 청호반새를 만날 겸 가까운 동네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검은댕기해오라기 어린새가 양어장 그물에 걸려있더군요.

작년 이맘때 청호반새가 죽었던 곳입니다. 그생각이 들자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치라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양주 동물보호단체에 전화를 거니 일요일은 휴무관계로 익일에 다시 전화달라는 ARS멘트가 나왔습니다.

별수없이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저런 내용을 설명하니 친절하게 응해주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녀석을 애초롭게 지켜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왜가리 신사분이 그물밑으로 기어들어가 옴싹달싹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더군요.

나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섣붇리 위로 날아가지 않더군요. 그물을 의식했기 때문이겠죠. 


119에 신고하진 채 몇분이 안돼 꺼꾸로 매달렸던 녀석은 그물 밖 안전지대에서 먹이사냥을 하네요...

왜가리는 침착하게 성큼성큼 걸어가 그물 끝쪽으로 이동해 폴짝 날아 올라갑니다...ㅠㅜ;

아..이를 어째. 119대원들은 지금 오고 있을텐데....다시 전화를 걸어 상황 종료됐음을 일러주었습니다

별거 아니다, 오버~~~ 그냥 쉬세요, 오버~~~





추천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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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 기록 17
시니피앙
2007-07-17 00:24:45

시니피앙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니피앙
2007-07-17 00:24:45

출동하다가 되돌아가시는게 더 낫겠죠.
위기의 새들이 위기를 멋어나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그물은 왜 치셨을꼬...

목포인
2007-07-17 00:41:15

휴~~ 정말 다행이네요....
왜가리가 참 지혜가 있네요.....굿굿,,,,

목포인
2007-07-17 00:41:17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7-07-17 01:08:41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광완
2007-07-17 10:23:42

임광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광완
2007-07-17 10:23:44

수고하셨습니다. ^^

시몬피터
2007-07-17 10:31:18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몬피터
2007-07-17 10:31:19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새아빠
2007-07-17 12:28:34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아빠
2007-07-17 12:28:36

수고하셨습니다..^^ 무슨 그물인지..ㅠㅠ

행복한새야
2007-07-17 13:02:30

의아스러운 그물은 개인이 운영하는 양어장에 설치된 것이랍니다. 청호반새 계기로 양어장 사장님과 만난적이 있어 그물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해봤습니다.
사유재산권(물고기)를 보호하려면 새들의 접근을 막고자 설치한 것이랍니다. 새를 포획하려는 목적이 아니겠죠.
그리고 그물망은 새가 걸려들어도 쉽게 벗어날수 있도록 망 간격이 5*5정도 넓은걸로 썼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청호반새(멧비둘기 크기)가 걸려든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체없이 새를 풀어줍니다. 이것도 자신이 현장에 있을때 운이 좋은 것이겠지만 자리에 없을때는 관리하는 사람이없어 하나하나 챙길수없다며 안타까움을 금치못했습니다^^

임백호
2007-07-17 19:04:35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07-17 19:04:36

양어장에 헤오라기등 물고기.수생곤충을 주 먹이로 하는 새들이 자주옵니다 인간과의 싸움인데 안타깝습니다.

바람의나라
2007-07-17 19:58:46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하루살이
2007-07-18 10:09:35

주인이 바라던 해오라기가 걸려들었네요..........아마도 저 친구는 지금쯤 이세상에 없을 것 같네요 저 해오라기, 왜가리 들은 양어장 물고기를 그냥 먹는 것이 아니죠.....
표현하기가 좀 그런데 쟤내들은 물고기를 실컷 잡아먹고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바로 뒤로 돌아서 전부 토해내고 다시 먹기 시작하죠 그러고 다시 토하고 하는 일을 주인 없을때부터 올때 까지 매일 반복을 하지요 그러니 주인이 얼마나 화가 내겠어요.... 주인들이 하는 말이 그냥 배고파 먹고 날아가면 그물을 왜치고 저런 생명을 잡아 죽이겠냐고 반문해요......아마도 그냥두면 양식장 물고기 다 잡아 죽인다고 해요
참 히안한 친구라고 말해요 그래서 그분들 말로는 보이기만 하면 족족 잡아 죽여야 한다고 표현을 하지요...넘 과격한 표현이 되었나요......... 그냥 양식을 하는 분들이 하는 말을 옮겨 봤어요

산장마루
2007-07-18 22:10:57

산장마루님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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