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신환 원장님의 태안 소식

행복한새야 | 2007-12-24 18:00:28
조회수 242 | 추천 3

 

 

16마리 구해 건강회복시킨 수의사 김신환 씨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새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 마리라도 더 살려내려

 

면 더 열심히 뛰어야지요.”

 

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김신환(55·수의사) 김신환동물병원장은 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

 

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이후 “속이 타들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712/21/81696_0.46769900.jpg>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10여 년 전부터 다친

 

야생 조류를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병원은 2000년에 환경부로부터 천연기념물 동

 

물 진료소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서산시 지정 야생동물 진료소가 됐다.

 

“사고 다음 날인 8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서 기름을 뒤집어쓴 채 죽은 새 두 마리와 살아있는 한 마리를 발

 

견했어요. 살아있던 뿔논병아리는 손을 써보기도 전에 죽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김 원장은 오염 지역을 돌며 찾아낸 새들을 치료하고 있다. 현재 그의 병원에서 치료받는 새는 가마

 

우지, 뿔논병아리, 아비, 괭이갈매기 등 16마리.

 

“기름에 오염된 새는 자체적으로 물에 뜨는 데 필요한 지방을 생산하는 기능이 마비됩니다. 이 때문에 차가운

 

물 속에서 체온이 떨어져 죽습니다. 기름 묻은 새는 자극이 적은 연성 세제로 씻어 주고 수액을 투여해야 합니

 

다.”

 

 

18일 김 원장은 새들을 구조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태안 앞

 

바다의 가의도와 주변의 무인도, 그리고 해안지역을 돌았다.

 

김 원장은 “기름 냄새가 사라지면 많은 새가 다시 찾아오겠지만 남은 기름 때문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면

 

“기름에 오염된 새를 발견하면 꼭 우리 병원이나 관계 병원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5
샐리디카
2007-12-24 20:41:44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7-12-24 20:41:45

김원장님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의나라
2007-12-25 15:42:08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12-31 17:14:22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12-31 17:14:23

노고가 크십니다^^ 감사함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9,352 새이름 황오리 돌연별이? [6] 한잔 2010.10.24 1,049
46,818 자유 흑두루미 호리새를 설치했습니다.^-^ [7] 시몬피터 2010.10.23 282
49,351 새이름 ㅠㅠ... 좀도요일까요? 세가락도요일까요? [6] 제프 2010.10.21 1,264
49,350 새이름 큰왕눈? 왕눈물떼새? ㅠㅠ [5] 제프 2010.10.21 1,460
46,817 자유 밴딩한 민물도요.^-^ [8] 시몬피터 2010.10.19 315
46,816 자유 도와주세요........ [8] 한라산 2010.10.19 260
49,349 새이름 도요 3종류입니다. [4] 새벽들 2010.10.13 1,129
49,348 새이름 asian barred owlet (아시아 막대 새끼올빼미) [5] 버드랜드 2010.10.13 1,077
49,347 새이름 큰밭종다리 [3] 차마고도 2010.10.12 1,006
46,815 자유 세번째. 2010 겨울시즌 흑두루미 모니터링 행사 [3] 하늘정원 2010.10.12 363
47,860 갤러리 물매화 [9] 주문진바다 2010.10.11 193
49,346 새이름 낙엽 떨어지는 모습에도 놀랍니다. [5] 모티프원 2010.10.11 958
49,345 새이름 이 불행한 새의 이름은? [6] 모티프원 2010.10.11 1,001
49,344 새이름 수정란과 무정란 정말 궁금하군요 [2] 동고비 2010.10.10 925
49,343 새이름 [동정]누구일까요? 뜸부기과 조류로 생각되는데요 [8] 자연그대로 2010.10.10 1,085
46,814 자유 붉은빛이 도는 제비 두마리 [10] 샐리디카 2010.10.09 305
49,342 새이름 어떤 할미새 유조일까여?? [4] 나무와새 2010.10.08 808
46,813 자유 개꿩 [5] 털보아저씨 2010.10.07 368
49,341 새이름 이름과 조치 부탁드립니다 [3] 회현남편 2010.10.06 955
49,340 새이름 이름이 궁금합니다 [5] 솔체 2010.10.05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