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影島) 하리(下里) 080120

재갈매기 | 2008-02-08 07:00:04
조회수 7 | 추천 2


- 까치...



2008. 1. 20. 일요일


집사람 교회에 내려놓고 도망을 나왔다.

언젠가 얼굴을 부닥친 동백나무의 동박새를 보러 함짓골에 갔지만 없었다.

중리바닷가에도 흰줄박이와 바다쇠오리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하여 오리들을 보러 하리바닷가로 로 갔다...




- 하리의 풍경...


역시 갈매기와 고방오리가 우점종이다...

(고방오리 생각보다 찍기 힘들더군요,)


자 보시라...













- 먹이 먹는 모습이다...




- 수컷과 암컷...



육지에서는 까치와 까마귀, 갈매기와 함께 먹이를 찾는 비둘기들...

쓰레기 가득한 해변이지만 다 그들의 삶의 현장이다...




- 큰부리큰까마귀.




- 재갈매기...




지저귐이 아름다운 홍머리오리











우리동네 백할미새....


















- 알락오리





- 집비둘기




오전의 탐조를 끝냈다.

날이 흐려 쨍한 맛은 없지만 갈매기들과 오리들과 함께 바라본 바다에는

여전히 짭쪼름한 바다냄새를 맡을 수 있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바다냄새가 뒤엉켜 잘 맡을 수가 없다.




까치노을님은 왜 새를 보러 다닐까? 생각해보았다. 그것도 부부가...


죤 윌리엄스의 푸른 옷소매에 관한 환상곡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4
까치노을
2008-02-09 00:45:40

까치노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까치노을
2008-02-09 00:59:53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하리의 푸근한 풍경이 참 정겹게 다가옵니다. 며칠 전 갔더니 솔개도 말똥가리도 보이더군요. 큰부리까마귀 2마리에게 협공을 당하면서도 포구에 먹을 것을 찾아 계속 날아오던 힘없는(?) 말똥가리가 자꾸 생각납니다.
왜 새를 담는가라는 화두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자연의 움직임과 신비함이 좋긴 한데 야생동물은 거의 속세와 거리를 두거나 멸종했고...가장 다양하게 많이 남아 있으면서 사람 가까이 지내는 것이 조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곤충과 나비의 세계도 있겠지만 좀더 어렵게 느껴지니,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이 새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과 곤충 등은 게다가 수천 종이 되니 접근 자체가 너무 광대한 일이 되는 것 같아 엄두가 안 나지만, 약 450종이라는 한국 새의 범위는 적당한 크기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생동감과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새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같고, 아니면 새를 본다는 핑계로 끝없이 늘 변함없는 딱딱한 현실을 벗어나고파서일까요...갑자기 야생동물 중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인 \'담비\'가 떠오릅니다...

샐리디카
2008-02-09 08:45:18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8-02-09 08:45:19

소식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5,991 자유 서낙동강 이야기 [14] 알락 2007.05.08 35
45,990 자유 가락지를 찬 꼬까도요 [13] 티노 2007.05.07 18
45,989 자유 조류들의 이상한 행동 [12] 임백호 2007.05.06 14
45,988 자유 낙동강하구소식 [16] 알락 2007.05.04 17
45,987 자유 흑꼬리도요(가락지 착용) [7] 향이 2007.05.03 26
45,986 자유 검은멧새 [10] 향이 2007.05.03 13
45,985 자유 쇠붉은뺨멧새 [4] 향이 2007.05.03 28
45,984 자유 장다리물떼새에 대하여 질문올립니다. [7] 동지풀 2007.05.03 15
45,983 자유 다롄 노호탄 조오림의 새들 [10] 재갈매기 2007.05.01 33
45,982 자유 서산-씨뿌리기행사가 있었습니다. [15] 새아빠 2007.05.01 37
45,981 자유 4월 마지막 탐조 [10] 알락 2007.04.30 40
45,980 자유 압록강 뱃놀이 [18] 재갈매기 2007.04.30 35
45,979 자유 오늘 만경강 하구에서는... [9] 더노피 2007.04.28 46
45,978 자유 중부리도요들 [8] 향이 2007.04.28 40
45,977 자유 계림의 가마우지 [6] 새아빠 2007.04.28 3
45,976 자유 알락도요 목도리도요 넓적부리(오리) [9] 알락 2007.04.28 18
45,975 자유 롱다리들의 비행 [8] 따래비 2007.04.28 28
45,974 자유 [탐조소식]2007년 4월22일 ~ 23일 외연도... [11] 언제나파란 2007.04.28 17
45,973 자유 사람보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10] 중국간고도리 2007.04.26 35
45,972 자유 아파트에 찾아온 새 [12] 마고할미 2007.04.24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