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소식080629 도요등

재갈매기 | 2008-07-02 14:18:25
조회수 60 | 추천 3







하구소식 080629 - 도요등에서...


낙동강하구 바다와 만나는 곳에 물길 따라 모래톱이 만들어지는데 동서로 길게 누워있는 모래섬이며,

계속 자라고 있다. 이름이 없어 무명등이라고도 하는데 풀만 자랄 뿐 아직 나무가 자라지 않는 모래톱

으로 쇠제비갈매기들이 산란하는 무인도다. 모래갯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배를 대절해야하는 곳이지만 이동기의 도요물떼새들이 쉬어가는 중요한 장소이다.

좀도요에 묻어 귀하디 귀한 넓적부리도요도 해마다 몇 마리씩 관찰되는 곳이다.






철새부화장에는 그럭저럭 자라는 소리와 먹이를 만들기 위해 계란노른자와 뻔데기를 열심히 말리고 있었다.

전선생, 도요등에 내려준다는 말에 솔깃하여 짐을 챙겼다. 함께 아침을 먹고 쪼르르 달려가 피쳐 한 병 사들

고 간간이 빗방울이 날리는 낙동강을 가로질렀다.






- 자세히 보면 제비랑 구레나룻제비도 보인다...



역시 황량한 파도와 쇠제비갈매기와 흰물떼새가 산란을 하고 있었다.

넓은 지역에 날아다녀 쇠제비의 수를 헤아리지 못했다.








- 육추를 위한? 구애를 하기 위한 물꼬기일까?




날이 흐려 모래바람은 날리지 않았지만 앉아 맥주를 홀짝이면서 바라보는 모래밭과 풀밭의 황량함에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 수많은 생명들... 새들이랑 길앞잡이 달랑게, 엽랑게...










그렇게 도요등에 앉아 쇠제비갈매기를 보았다.

쉬다 한번 씩 일제히 날아오르는 군무를 보여주었는데 모드를 못 맞추어 초점이 다 날아가 버렸다.










흰물떼새나 왕눈물떼새의 경우 흔히 저런 표정을 자주 짓는다.

흑꼬리도요도 한 마리가 있었다.















- 쇠제비갈매기 아기새다.








도요등이 자꾸 커지는 이유는 낙동강하구둑 때문이라고 한다.

썰물 때는 닫고 밀물 때만 수문을 열어 하구의 물길을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기상이변 때문인지 저 밖의 파도가 너울성이 되어 도요등을 넘는다는 전선생의 공갈 같은 얘기는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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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추천 기록 7
샐리디카
2008-07-02 14:45:31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8-07-02 14:45:31

덕분에 날으는 쇠제비아기는 처음 봅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

목포인
2008-07-03 00:11:00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목포인
2008-07-03 00:11:02

와~~ 쇠제비갈매기의 군무가 너무 멋집니다....
유조도 아주 귀엽구요... 항상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재갈매기님! 도요등이,,,,무얼 말씀하시는건지....

재갈매기
2008-07-03 09:01:27

아, 낙동강하구 모래섬의 하나로 도요들이 많아 \'도요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도요도(島)로 불리겎지요. 등이 오래되면 도로 된다는...

시몬피터
2008-07-04 20:50:28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목포인
2008-07-05 01:49:56

아~~ 그런 깊은 뜻이 담겨있네요....
도요등...멋진 이름으로 붙여졌네요....도요도로 되면 더많은 도요들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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