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마무리하는 슬픔

달맞이꽃 | 2009-01-01 19:46:04
조회수 274 | 추천 8

2008년 마무리 탐조로 만나게 된 녀석입니다.

제 머리 위로는 흰꼬리수리가 써클링을 하고 있었고, 

그 아래 물빠진 논둑 수로에서는 이 녀석이 부스럭거리며 파닥거리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야생동물 구조 연락을 하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녀석을 따뜻한 차 안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흰꼬리수리가 사냥한 것을 놓친 것이 아닌가 하였는데,

녀석을 구조하러 나오신 분께서 총에 맞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상처를 입은 부위를 자세히 살펴 보니 물 위에서 등쪽에 총을 맞아 배로 관통되어 있더군요.

이 상처를 지닌 채 물을 건너 반대편 논둑까지 놀라서 날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2009년 새해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녀석들의 자유로운 날개짓이 제약받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취미로 묻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16
목포인
2009-01-02 00:21:33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목포인
2009-01-02 00:21:34

바다비오리 암컷처럼 보이는데요....
정말 안타깝군요. 총알이 관통을 해버렸으면 살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되었는지요?

비둘기조롱이
2009-01-02 10:40:04

비둘기조롱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비둘기조롱이
2009-01-02 10:40:06

아...불쌍하네요....사냥꾼은 재미있다고 잡겠지만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슬픈일입니다....

시몬피터
2009-01-03 12:26:50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몬피터
2009-01-03 12:26:51

천수만에도 밀렵이 성행하여 걱정입니다.
말똥가리가 날개에 총상을 입고 입원하였으나,
관절 부위를 다쳐 치료가 되도 자연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네요.ㅠㅠ

난추니김동현
2009-01-03 19:24:45

난추니김동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난추니김동현
2009-01-03 19:24:46

다른 지역에 탐조를 하러 갔을 때 밀렵장면을 발견하면 현장 증거를 확보하고 112에 신고를 하면 좋겠습니다. 새들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들이나 주민들도 밀렵때문에 종종 다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탐조인들의 숫자가 늘어나서 수렵에 관련된 법률을 보다 엄격하게 바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샐리디카
2009-01-04 17:37:35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9-01-04 17:37:36

참으로 안타까운일입니다..ㅠㅠ

들풀처럼
2009-01-05 17:43:15

들풀처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들풀처럼
2009-01-05 17:43:19

애석하고 애통합니다. 총질이라니

직박구리
2009-01-07 00:02:43

직박구리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자운영
2009-01-13 11:46:39

애구애구...ㅠㅠ

솔체
2009-01-13 13:55:38

너무나 슬픈 눈빛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솔체
2009-01-13 13:55:39

솔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5,485 생태/해외 Little Cormorant [7] 흰꼬리수리 2016.02.12 1,056
45,484 생태/해외 Brown Headed Gull [5] 흰꼬리수리 2016.02.12 886
45,483 생태/해외 Glossy Ibis [9] 흰꼬리수리 2016.02.12 1,004
45,482 생태/해외 Asia Openbill Stork [5] 흰꼬리수리 2016.02.12 822
50,132 새이름 알락할미새 [3] 카오스 2016.02.04 909
50,131 새이름 무슨 새들인지요 [4] 긴꼬리 2016.01.31 912
50,130 새이름 알락오리일까요? [6] 자연그대로 2016.01.30 907
50,129 새이름 괭이갈매기 (유조) [7] 박다리 2016.01.23 860
50,128 새이름 죄송합니다. [6] 나무그림 2016.01.22 878
50,127 새이름 \'매\'로 봐야하나요? [15] 나무그림 2016.01.21 989
50,126 새이름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 [7] 박다리 2016.01.19 967
47,120 자유 노랑부리저어새(빨강색 벤딩614) [7] 박흥식 2016.01.18 305
50,125 새이름 이름이 궁금합니다.(흰비오리) [8] 나무그림 2016.01.17 899
50,124 새이름 종다리 [8] 나무그림 2016.01.16 914
50,123 새이름 이 녀석, 무슨 오리인지요? [6] 한낮의단잠 2016.01.14 1,026
50,122 새이름 황조롱이의 먹이감이 궁금하네요~ [13] 규현사랑 2016.01.11 1,033
50,121 새이름 이름이 궁금합니다 [4] 솔체 2016.01.10 729
47,119 자유 2016\' 매사냥공개시연회 [6] 류안도 2016.01.10 356
50,120 새이름 백할미새 [4] 카오스 2016.01.10 821
50,119 새이름 백할미새 [4] 카오스 2016.01.10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