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마무리하는 슬픔

달맞이꽃 | 2009-01-01 19:46:04
조회수 13 | 추천 8

2008년 마무리 탐조로 만나게 된 녀석입니다.

제 머리 위로는 흰꼬리수리가 써클링을 하고 있었고, 

그 아래 물빠진 논둑 수로에서는 이 녀석이 부스럭거리며 파닥거리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야생동물 구조 연락을 하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녀석을 따뜻한 차 안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흰꼬리수리가 사냥한 것을 놓친 것이 아닌가 하였는데,

녀석을 구조하러 나오신 분께서 총에 맞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상처를 입은 부위를 자세히 살펴 보니 물 위에서 등쪽에 총을 맞아 배로 관통되어 있더군요.

이 상처를 지닌 채 물을 건너 반대편 논둑까지 놀라서 날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2009년 새해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녀석들의 자유로운 날개짓이 제약받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취미로 묻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16
목포인
2009-01-02 00:21:33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목포인
2009-01-02 00:21:34

바다비오리 암컷처럼 보이는데요....
정말 안타깝군요. 총알이 관통을 해버렸으면 살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되었는지요?

비둘기조롱이
2009-01-02 10:40:04

비둘기조롱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비둘기조롱이
2009-01-02 10:40:06

아...불쌍하네요....사냥꾼은 재미있다고 잡겠지만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슬픈일입니다....

시몬피터
2009-01-03 12:26:50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몬피터
2009-01-03 12:26:51

천수만에도 밀렵이 성행하여 걱정입니다.
말똥가리가 날개에 총상을 입고 입원하였으나,
관절 부위를 다쳐 치료가 되도 자연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네요.ㅠㅠ

난추니김동현
2009-01-03 19:24:45

난추니김동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난추니김동현
2009-01-03 19:24:46

다른 지역에 탐조를 하러 갔을 때 밀렵장면을 발견하면 현장 증거를 확보하고 112에 신고를 하면 좋겠습니다. 새들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들이나 주민들도 밀렵때문에 종종 다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탐조인들의 숫자가 늘어나서 수렵에 관련된 법률을 보다 엄격하게 바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샐리디카
2009-01-04 17:37:35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9-01-04 17:37:36

참으로 안타까운일입니다..ㅠㅠ

들풀처럼
2009-01-05 17:43:15

들풀처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들풀처럼
2009-01-05 17:43:19

애석하고 애통합니다. 총질이라니

직박구리
2009-01-07 00:02:43

직박구리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자운영
2009-01-13 11:46:39

애구애구...ㅠㅠ

솔체
2009-01-13 13:55:38

너무나 슬픈 눈빛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솔체
2009-01-13 13:55:39

솔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자유게시판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6,691 자유 호사도요 [11] 조선낫 2009.12.19 17
46,690 자유 12월12일 천수만 겨울 철새(황새,흑두루미) 먹이나누기 행사.^-^ [6] 시몬피터 2009.12.14 5
46,689 자유 콩새를 촬영했는데... 부리 밑에 있는 붉은 점이 궁금합니다. [7] 자연그대로 2009.12.13 27
46,688 자유 물때까치 [8] 털보아저씨 2009.12.12 17
46,687 자유 영장산의 감나무와 산새들 [3] 행복한새야 2009.12.11 38
46,686 자유 중랑천탐조(12월7일) [5] 샐리디카 2009.12.07 2
46,685 자유 서산천수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8] 시몬피터 2009.12.03 39
46,684 자유 낙동강하구 091115 [5] 재갈매기 2009.11.29 13
46,683 자유 힝등새??? [5] 털보아저씨 2009.11.27 34
46,682 자유 촬영지의 등록에 관하여 [9] 무심산인 2009.11.22 11
46,681 자유 천수만 겨울 철새 먹이 나누기 한달-흑두루미 모형을 설치했습니다.^-^ [10] 시몬피터 2009.11.21 34
46,680 자유 가마우지에 대한... [1] 재갈매기 2009.11.21 42
46,679 자유 숲 속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요. [2] 박흥식 2009.11.21 14
46,678 자유 인천야생조류연구회 - 용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 김대환 2009.11.18 32
46,677 자유 인천야생조류연구회 발족 [14] 시니피앙 2009.11.17 16
46,676 자유 이즈미의 흑두루미^-^ [4] 시몬피터 2009.11.15 16
46,675 자유 감먹으러 오는 새들 [7] 샐리디카 2009.11.14 31
46,674 자유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9] 박흥식 2009.11.13 14
46,673 자유 민물가마우지의 한강 분포 [9] 미구 2009.11.10 31
46,672 자유 낙오자- 학도요 [10] 재갈매기 2009.11.09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