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도요가 맺어준 인연

조선낫 | 2009-10-23 06:52:34
조회수 99 | 추천 11

마구잡이로 새사진을 찍던 저에게 호사도요가 눈에 띈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호사도요를 매개로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탐조'의 길에 한발 들여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군산의 가무락님과 함께 했던 고창 심원 앞 갯벌 탐조는 오랫동안 잊기 힘들 것 같습니다.

만조가 되어 우리가 들어가 있던 작은 갯등만을 남기고 모두가 물에 잠기고, 그곳에 휴식을 위해 몰려든 새들과 나눈 교감은 감동이었지요.

특히 초보자인 제가 보기에 새들과 함께 있으면서 새들이 놀라지 않게 접근하고 다시 물러나는 일은 새들이 우리를 동료는 아닐지라도 그곳에 함께 있어도 과히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런 존재로 받아들이게 하는 매우 경이로운 행위예술이었습니다.

탐조에 있어 갖춰야 할 새들에 대한 예의를 배웠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새들이 날아듭니다.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마도요, 알락꼬리마도요



고난의 행군이 연상됩니다.


 

좀 더 전진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마도요가 인상적입니다.

 

 

파도는 높아도 이제 편안해 보입니다.

이 외에도 세가락도요, 민물도요, 좀도요, 왕눈물떼새, 흰물떼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를 탐조의 길로 안내한 호사도요들입니다.  

저수지 수위가 높아지고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호사도요도 자리를 옮겼는지 이제 그 곳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이 녀석 무지하게 행복해보입니다. 






호사도요들이 버드디비에 인사드린답니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21
박흥식
2009-10-23 07:58:54

박흥식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박흥식
2009-10-23 07:58:55

내년에는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라니
2009-10-23 08:31:58

고라니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고라니
2009-10-23 08:31:59

비록 호사도요는 못 봤지만 세심한 배려 고마웠습니다.

목포인
2009-10-23 08:59:21

목포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목포인
2009-10-23 08:59:22

감동이 잔잔하게 밀려옵니다....

산타는준
2009-10-23 09:15:10

산타는준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산타는준
2009-10-23 09:15:11

정말 고마운 호사도요였습니다.
새로운 분들을 만나게 되어 더 고맙구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탐조되셔요

새아빠
2009-10-23 09:36:47

새아빠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아빠
2009-10-23 09:43:37

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납니다.....^^
이 같이 여리고 힘없는 생명을 존중하고 그들의 고달픈 삶을 들여다 보고
교감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욱 뜻있는 탐조가 될 것 으로 생각됩니다.
가무락님과 함께한 멋진 탐조 축하드리며 ~ 늘 행복한 탐조가 되기길 바랍니다..^^

샐리디카
2009-10-23 09:44:35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9-10-23 09:44:36

새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호사도요들이 정말 귀엽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지인
2009-10-23 12:54:10

지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공준님머슴
2009-10-24 01:57:14

공준님머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공준님머슴
2009-10-24 01:57:15

이쁜이들이 단체로 있습니다. ^^ 부럽습니다.

오스카
2009-10-24 07:56:59

오스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니피앙
2009-10-26 23:01:04

시니피앙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니피앙
2009-10-26 23:01:05

환상적입니다. ^^

자운영
2009-10-28 23:15:37

자운영님이 추천하셨습니다.

털보아저씨
2009-10-29 20:36:05

멋진 광경을 구경 잘 하였습니다.

털보아저씨
2009-10-29 20:39:33

호사도요 3번째 사진의 날개를 피는 현상은 산란중에 적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 하는 데 하는 행동으로 알고 있어는데요 새로운 모습을 보게하여 주신분께 감사을 드립니다...

자유게시판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7,211 자유 남방황금새 [23] 카메룬 2021.04.17 51
47,210 자유 2020년~2021년 천수만 겨울철새 먹이나누기 결산 [4] 시몬피터 2021.04.04 44
47,209 자유 인화지 출력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기선 2021.03.19 57
47,208 자유 새 일러스트 자료 찾다가 발견한 사이트인데요. 홍기선 2021.03.19 51
47,207 자유 해변종다리 [17] 임은혁 2021.01.25 60
47,206 자유 홍(황)여새 [5] 의암호 2021.01.22 53
47,205 자유 직박구리와 개똥지빠귀 암컷의 밀회 지웅지헌아빠 2021.01.05 67
47,204 자유 선착순 10분 새 사진 인화해드립니다. [1] 홍기선 2020.12.24 42
47,203 자유 검은이마직박구리(Light-vented Bulbul) [8] 김총각 2020.12.02 43
47,202 자유 같은 개체의 큰고니일까.... [4] 박흥식 2020.10.29 43
47,201 자유 2년만에 다시 만난 큰기러기 [14] 박흥식 2020.10.16 41
47,200 자유 저어새 벤딩 v27 R B G [6] 박흥식 2020.10.12 37
47,199 자유 벤딩한 한 저어새(v53, v58, v60) [9] 박흥식 2020.09.16 66
47,198 자유 2019년~2020년 천수만 겨울철새 먹이 나누기 결과 [1] 시몬피터 2020.09.13 58
47,197 자유 동고비 [5] 따악새 2020.09.11 56
47,196 자유 비오는 날 새들은 어디에 가 있을까요? 지웅지헌아빠 2020.07.23 56
47,195 자유 황조롱이들의 울음소리 [5] 신감독 2020.06.28 47
47,194 자유 큰유리새와 노랑턱멧새의 노래대결 [7] 신감독 2020.06.06 46
47,193 자유 딱새 둥지에서 막 나온 유조 [4] 따악새 2020.06.04 31
47,192 자유 둥지를 만드는 흰배지빠귀 [4] 신감독 2020.06.02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