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이야기

방랑자다 | 2016-08-27 22:18:20
조회수 212 | 추천 11

처음 참매를 발견한 것은 작년 12월 하순이었다.

평소 조류 탐조의 단골 코스였던 광교산 칠부 능선쯤에서

 높다랗게 선회하는 참매 두 마리를 발견한 것이다.

예전에는 이 참매를 잡아 길들여서는 사냥에 이용했으나

 현재는 그 수요가 많지 않아 인간문화재로 응사 대접을 하며 보존에 힘쓰고 있다.

이런 참매를 발견 했기에 감회와 기대가 남달랐다.

광교산 에서 참매가 선회하는 장면을 발견하고는 날아다니는 부근을 탐조하기를 수 차례 반복끝에

 결국 광교산 칠부 능선 계곡에서 참매 둥지를 찾았다.

둥지는 예전부터 이용한 듯, 둥지를 보수하는 암수 한 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매는 예민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주변 위협을 느끼면 포란을 포기하거나 심지어는 육추 중에도 포기하는 까칠함을 보인다.

가슴조이며 멀리서 관찰의 시간들이 지나고

 드디어 5월 초순에 성공적으로 부화된 새끼들의 모습을 발견하면서부터

 총 11회의 관찰 끝에 그간의 육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맨 마지막 이소를 앞둔 어린 참매들의 날개짓이 힘차고

제법 부리와 말톱에서 맹금류 특유의 날카로움들이 이소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무사히 세 마리의 어린 참매가 성공적으로 이소를 했다.

그간 4개월간의 관찰과 촬영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사히 이소한 어린 참매들의 눈매가 선하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12
형수
2016-08-28 07:00:59

형수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몬피터
2016-08-28 09:57:4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대전협
2016-08-28 12:41:49

대전협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대전협
2016-08-28 15:32:54

수고와 땀흘리신 모습이 역역하네요
저도 4월에 두지역에서 써클링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열정이 모자라 확인을 못했네요
귀한 감상에 젖어봅니다

나무발발이
2016-08-28 19:57:08

나무발발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들이랑
2016-08-29 00:30:26

새들이랑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김병일
2016-08-29 08:20:16

김병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별지기
2016-08-30 01:36:04

별지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송편
2016-09-02 11:56:08

송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오육도
2016-09-02 12:54:07

오육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16-09-02 15:47:28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쇠잽
2017-08-23 14:37:11

쇠잽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8,807 새이름 개똥지빠귀 [5] 아빠래요 2009.01.07 749
46,440 자유 해운대 동백섬탐조(1월3일) [13] 샐리디카 2009.01.07 142
46,439 자유 황새불 [7] 행복한새야 2009.01.06 131
46,438 자유 낙동강하구090104 [10] 재갈매기 2009.01.06 164
45,146 자료 기초 카메라 조작 질문인데요... [6] 블릿츠 2009.01.06 64
45,342 생태/해외 청띠신선나비 [6] 블릿츠 2009.01.06 1,358
45,341 생태/해외 유혈목이 [6] 블릿츠 2009.01.06 1,453
46,437 자유 순천만 탐조..(1월 4일) [9] 블릿츠 2009.01.05 154
48,806 새이름 흑두루미(개체변이)?? [5] 블릿츠 2009.01.05 843
48,805 새이름 흑두루미 + 검은목두루미 교잡종일까요... [3] 블릿츠 2009.01.05 849
48,804 새이름 갈 길이 멉니다 [6] 자운 2009.01.05 769
46,436 자유 귀한 몸 한종이 숨어 있습니다. 누굴까요. [9] 박흥식 2009.01.04 138
47,777 갤러리 [3] 비둘기조롱이 2009.01.03 47
48,803 새이름 긴꼬리홍양진이 인지...? [5] 차마고도 2009.01.02 916
46,435 자유 검은머리흰죽지가 바글바글....... [9] 박흥식 2009.01.01 139
46,434 자유 2008년을 마무리하는 슬픔 [16] 달맞이꽃 2009.01.01 122
46,433 자유 백할미새 흔적캐기 [4] 재갈매기 2009.01.01 145
46,432 자유 올해 마직막 탐조 [8] 임백호 2008.12.31 160
46,431 자유 검독수리가 흰꼬리수리에게 먹이를... [10] 시몬피터 2008.12.31 152
46,430 자유 새해에는 [12] 달맞이꽃 2008.12.30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