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이야기

방랑자다 | 2016-08-27 22:18:20
조회수 233 | 추천 11

처음 참매를 발견한 것은 작년 12월 하순이었다.

평소 조류 탐조의 단골 코스였던 광교산 칠부 능선쯤에서

 높다랗게 선회하는 참매 두 마리를 발견한 것이다.

예전에는 이 참매를 잡아 길들여서는 사냥에 이용했으나

 현재는 그 수요가 많지 않아 인간문화재로 응사 대접을 하며 보존에 힘쓰고 있다.

이런 참매를 발견 했기에 감회와 기대가 남달랐다.

광교산 에서 참매가 선회하는 장면을 발견하고는 날아다니는 부근을 탐조하기를 수 차례 반복끝에

 결국 광교산 칠부 능선 계곡에서 참매 둥지를 찾았다.

둥지는 예전부터 이용한 듯, 둥지를 보수하는 암수 한 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매는 예민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주변 위협을 느끼면 포란을 포기하거나 심지어는 육추 중에도 포기하는 까칠함을 보인다.

가슴조이며 멀리서 관찰의 시간들이 지나고

 드디어 5월 초순에 성공적으로 부화된 새끼들의 모습을 발견하면서부터

 총 11회의 관찰 끝에 그간의 육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맨 마지막 이소를 앞둔 어린 참매들의 날개짓이 힘차고

제법 부리와 말톱에서 맹금류 특유의 날카로움들이 이소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무사히 세 마리의 어린 참매가 성공적으로 이소를 했다.

그간 4개월간의 관찰과 촬영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사히 이소한 어린 참매들의 눈매가 선하다.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12
형수
2016-08-28 07:00:59

형수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시몬피터
2016-08-28 09:57:45

시몬피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대전협
2016-08-28 12:41:49

대전협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대전협
2016-08-28 15:32:54

수고와 땀흘리신 모습이 역역하네요
저도 4월에 두지역에서 써클링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열정이 모자라 확인을 못했네요
귀한 감상에 젖어봅니다

나무발발이
2016-08-28 19:57:08

나무발발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새들이랑
2016-08-29 00:30:26

새들이랑님이 추천하셨습니다.

김병일
2016-08-29 08:20:16

김병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별지기
2016-08-30 01:36:04

별지기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송편
2016-09-02 11:56:08

송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오육도
2016-09-02 12:54:07

오육도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16-09-02 15:47:28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쇠잽
2017-08-23 14:37:11

쇠잽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8,600 새이름 동정 부탁 드립니다... [9] 까망풍선 2008.03.31 709
45,138 자료 혹시 조류에 달수 있는 링 파는 곳 아시나요? [2] 아토미 2008.03.31 56
48,599 새이름 이녀석 이름이 궁금합니다. [11] 골드로드 2008.03.31 725
47,708 갤러리 곤줄박이와 박새의 봄 [4] 비둘기조롱이 2008.03.30 59
45,137 자료 우리나라에 대운하가 왠말입니까? [8] 비둘기조롱이 2008.03.30 49
46,244 자유 대운하... [18] 시몬피터 2008.03.29 151
46,243 자유 떠나는 오리들.... [6] 언제나파란 2008.03.29 171
48,598 새이름 도요새종류같은데.. [8] 정현 2008.03.28 908
47,707 갤러리 할미꽃. 복수초. 생강나무꽃. [8] 임백호 2008.03.28 50
46,242 자유 천수만과 해변가 탐조.^-^ [17] 시몬피터 2008.03.27 184
47,706 갤러리 쌍둥이 분만.^-^ [7] 시몬피터 2008.03.27 64
46,241 자유 탄천탐조 3/26 part 2 [10] 새아빠 2008.03.27 138
46,240 자유 탄천탐조 3/26 part 1 [11] 새아빠 2008.03.27 159
45,308 생태/해외 납중독 된 큰고니 유조... [16] 황조롱이 2008.03.25 2,420
48,597 새이름 노랑턱멧새인가요?? 너무 날씬하게 배만 보여서 ;; [8] 골드로드 2008.03.25 705
47,705 갤러리 도마뱀 [5] 비둘기조롱이 2008.03.24 50
46,239 자유 파란청둥오리, 꿈해몽 [11] 행복한새야 2008.03.24 151
48,596 새이름 동정부탁드립니다. [8] 김태균 2008.03.23 1,079
45,307 생태/해외 뉴질랜드 황오리 [Tadorna variegata] [10] 라이쾨넨 2008.03.22 2,180
45,306 생태/해외 북섬 부채꼬리 [Rhipidura fuliginosa placabilis] [6] 라이쾨넨 2008.03.22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