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신환 원장님의 태안 소식

행복한새야 | 2007-12-24 18:00:28
조회수 311 | 추천 3

 

 

16마리 구해 건강회복시킨 수의사 김신환 씨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새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 마리라도 더 살려내려

 

면 더 열심히 뛰어야지요.”

 

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김신환(55·수의사) 김신환동물병원장은 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

 

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이후 “속이 타들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photo.donga.com/udata/photonews/image/200712/21/81696_0.46769900.jpg>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그는 10여 년 전부터 다친

 

야생 조류를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병원은 2000년에 환경부로부터 천연기념물 동

 

물 진료소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서산시 지정 야생동물 진료소가 됐다.

 

“사고 다음 날인 8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서 기름을 뒤집어쓴 채 죽은 새 두 마리와 살아있는 한 마리를 발

 

견했어요. 살아있던 뿔논병아리는 손을 써보기도 전에 죽어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김 원장은 오염 지역을 돌며 찾아낸 새들을 치료하고 있다. 현재 그의 병원에서 치료받는 새는 가마

 

우지, 뿔논병아리, 아비, 괭이갈매기 등 16마리.

 

“기름에 오염된 새는 자체적으로 물에 뜨는 데 필요한 지방을 생산하는 기능이 마비됩니다. 이 때문에 차가운

 

물 속에서 체온이 떨어져 죽습니다. 기름 묻은 새는 자극이 적은 연성 세제로 씻어 주고 수액을 투여해야 합니

 

다.”

 

 

18일 김 원장은 새들을 구조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태안 앞

 

바다의 가의도와 주변의 무인도, 그리고 해안지역을 돌았다.

 

김 원장은 “기름 냄새가 사라지면 많은 새가 다시 찾아오겠지만 남은 기름 때문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면

 

“기름에 오염된 새를 발견하면 꼭 우리 병원이나 관계 병원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추천과 댓글
추천과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과 추천 기록 5
샐리디카
2007-12-24 20:41:44

샐리디카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샐리디카
2007-12-24 20:41:45

김원장님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의나라
2007-12-25 15:42:08

바람의나라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12-31 17:14:22

임백호님이 추천하셨습니다.

임백호
2007-12-31 17:14:23

노고가 크십니다^^ 감사함니다.

커뮤니티 글 목록

전체 보기
번호 게시판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7,136 자유 소청도에서 만난 슴새류와 도둑갈매기류 [11] 블루버드 2016.10.17 300
50,204 새이름 홍머리오리일까요? [1] 자연그대로 2016.10.16 988
50,203 새이름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7] 카오스 2016.10.16 1,025
50,202 새이름 새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7] 카오스 2016.10.16 885
50,201 새이름 이새는 어떤종인가요?? [2] 강변마을 2016.10.15 1,023
50,200 새이름 새이름이 뭐예요? [8] 트렌치코트 2016.10.11 1,067
47,135 자유 성황리에 마쳐 [7] 들풀2 2016.10.10 327
50,199 새이름 도요새 이름을 알려주세요 [6] 다향 2016.10.10 1,019
47,134 자유 새만금 저어새 와 도요물떼새 서식지 원형보전을 위한 성명서 연명제안 [7] 가무락 2016.10.07 389
50,198 새이름 무슨 새인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5] 호리기 2016.10.07 963
50,197 새이름 이름이 뭔지요? [5] 카오스 2016.10.01 937
47,133 자유 2016~2017 서산 천수만 겨울철새 먹이나누기 [4] 시몬피터 2016.09.26 347
45,491 생태/해외 파랑딱새 [11] 블루버드 2016.09.26 1,079
45,490 생태/해외 얼룩무늬납부리새 [9] 블루버드 2016.09.26 863
45,489 생태/해외 집 떠나는 집까마귀 [12] 블루버드 2016.09.26 928
45,488 생태/해외 회색바람까마귀를 만나다 [7] 블루버드 2016.09.26 634
45,487 생태/해외 하얀 흑로를 만나다 [8] 블루버드 2016.09.26 621
50,196 새이름 이름이 궁금합니다. [9] 다향 2016.09.25 968
50,195 새이름 이름이 궁금합니다. [5] 다향 2016.09.25 968
50,194 새이름 도요새, 누구일까요? [5] 자연그대로 2016.09.22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