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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의 가마우지
지난 주 후반에 계림을 다녀왔죠. 중국이나 일본 등 전통적인 가마우지 낚시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가마우지를 본 것은 백령도 두무진 바위위에 붙어 있는 것들을 보았을 뿐인데, 계림의 이강에서는 고기잡이의 도구로 그들의 생활자체 속에 깊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 전 주쯤 KBS TV에서 운남성 여강, 대리 등을 보여 주면서 가마우지로 고기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아마 소수민족인 장족들의 산업이자 생활상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길들여진 가마우지의 목에 끈을 매어 물에 넣었다가 물밖에 나온 가마우지의 목을 쥐면 아직 삼키지않고 목구멍에 걸려있던 펄떡이는 손바닥만한 물고기들을 토해 내놓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대로 물고기를 잡아 바구니에 담는 식으로 물고기를 잡더라구요. 미리 가마우지의 목을 묶어 목구멍을 좁게 하여 고기가 못넘어가게 한다는 말도 한 것 같네요. 어떤 이는 가마우지는 오로지 새끼에게 먹이려고 잡은 물고기를 입안에 넣고 삼키지 않는다고도 하고요.
이강유삼재 등 그들의 수상연극이나 몽환이강 등의 쇼에서도 전통적인 가마우지 고기잡이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걸 보면 산업 내지는 생활 그 자체임을 읽을 수 있었지요.
2007.04.2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