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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촬영,셔터누름
좋은 카메라 구입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한새\'님의 질문을 보고 주제넘게 몇 말씀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드신 \'샐리디카\'님의 사진은 사진의 종합적인 조건(노출. 셔터 찬스, 작가의 능력)이 잘 어우러져 나온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기계적인 또는 프로그램에 의한 사진이 아니고 촬영자의 좋은 경험과 능력에서 나온 사진(작품)입니다.
\'샐리디카\'님에게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행복한새\'님도 이와 같이 좋은 사진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카메라의 기계적인 부분에 익숙지 않으시면 노출, 초점 모두 자동으로 설정하시고 카메라에게 \'네가 하거라\' 하고 명령만 주세요. \'행복한새\'님은 오직 피사체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다 싶으면 그 순간부터 셔터를 계속 누르시고. 더 과장되게 말씀드리면 카메라 화인더 상에서 새들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누르시면 됩니다. 메모리 낭비 절대 아닙니다. 주인 말에 충실한 카메라는 \'이미지 삭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행복한새\'님이 구입한 캐논의 350D의 경우 1초에 연속적으로 촬영 할 수 있는 기계적 \'연사능력\'이 3컷이고 촬영된 사진을 카메라가 처리 할 수 있는 \'버퍼\'가 최대 해상도(JPG) 기준 15장입니다.
연속으로 \'찰칵\' \'찰칵\' 하고 찍히다 어느 순간 \'철~컥\' \'철~컥\' 하고 반응 할 때까지 찍으시면 좋은 사진 나옵니다. 이때 좋은 사진은 빛, 카메라, 촬영자의 능력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일치할 때 좋은 사진으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보통 조류 촬영의 경우 움직임이 심한(빠른) 녀석의 경우 카메라와 촬영자의 능력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저의 경우 니콘 D1을 쓰는데 노출, 초점을 모두 카메라에게 맡기고 촬영해도 약 10~15컷을 못 넘깁니다. 더 촬영하고 싶어도 내공이 부족으로 새들을 카메라 화인다 에서 잃어버려 촬영을 못하기도 합니다.
카메라 시스템이 발달하기 전 몇 년 전만 해도 노출, 초점을 일일이 수동으로 조작하고 촬영했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때 비하면 사진환경 많이 좋아진 거죠. 촬영자는 오직 피사체에만 집중하게 하니까요.
여기서 한가지 주의 할 점은 \'카메라 절대 믿지 마세요\' 라는 말입니다. 카메라라는 녀석은 인간에게 철저히 복종하는 기계, 즉 심하게 이야기하면 기계적인 노예(?) 나 도구일 뿐입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붓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이 어렸다고 하는 것은 사용자가 사진의 전반적인(기초적인) 내용을 모르고 무조건 카메라로 사진만 찍는데서 오는 결과 일뿐입니다.
해결 방법 분명히 있습니다.
\'한강갈매기\'님의 말씀처럼 \'카메라 매뉴얼\' 꼼꼼히 보시고 또 서점에서 본인과 코드가 잘 맡는(?) 좋은 사진 책 구입이 해결 방법입니다. 철저히 기초 지식 습득하시고 실기(촬영)도 열심히 하시고. 또한 좋은 사진 많이 보시고.
이것이 사진을 쉽게 배우는 방법입니다. 다른 왕도!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에 임하시면 \'실패\' 와 \'좌절\' 수없이 반복하실 것입니다. 그때마다 실패한 특별한 경험 절대 버리지 마세요. 세상에는 버릴 경험 하나도 없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카메라를 노예처럼(?) 잘 다루기 위한 행복한 새가 되기 위한 과정 일 뿐입니다. 많이 찍고,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는 것에 해답이 있습니다.
더불어 조류의 특성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새들은 분명 좋은 피사체이지만 속된말로 새대가리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을 사랑 해주고 자기를 잘 아는 사람에게만 좋은 모델이 되어줍니다.
이때 \'실패한 사진\', \'남 보여주기 민망한 사진\' 부끄러운 경험 절대 아닙니다. 정답은 좋은 책과 좋은 지인들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면 \'행복한새\'님도 사진에 자신의 날개를 다실 수 있을 겁니다.
참! 말이 길었습니다.
\'반누름\' \'완전누름\' 의 답변입니다.
먼저 반 누름(반셔터)의 경우 촬영자가 카메라에 명령(조작)한 사항을 카메라가 \'찰칵\' 하고 바로 찍기 전까지의 준비상태(대기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촬영자가 피사체에 적합한 조건을 어떻게 카메라에 명령(노출, 초점 등등~)을 하느냐에 따라 촬영된 사진 내용은 수 없이 달라집니다.
\'완전누름\'(촬영)은 주인이 내린 명령을 카메라가 로봇처럼 충실히 수행하는 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즉 \'촬칵\' , \'촬칵\' 하고 찍는 과정으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주인 말에 충실한 카메라로봇을 만드는 방법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더불어 \'사진과 새\' 사랑해주세요. 새들은 인간이 만든 피해자입니다.
2006.01.17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