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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미기록)종
미등록(미기록)종 Caspian Gull
오늘도 잠깐 탐조하다가 들어와보니, 귀한 댓글들을 주셨군요.
깊은 관심으로 유의깊게 보아주심 감사드립니다.
먼저 언급하신 눈색이 밝은 개체인가봅니다.
모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두 개체 모두 눈색이 밝더군요,
그리고 항상 카메라 설정의 색조 채도값을 제로로 하고 찍고 보정을 안한 상태임으로
다리색이 약간 pinkish하게 보이나 약간만 밝게해도 yellowish하게 드러납니다.
제가 봤던 사이트의 Caspian Gull의 다리색과 동일하지요.
그리고 면밀히 살펴보면 P10의 흰색 미러도 끝까지 이어져있지 않더군요.
아마 권위있는 분이 보신 녀석과 아마츄어가 본 새가 동일 개체라도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쩌면 전혀 딴판일 수도 있겠죠?
다리의 길이는 배면이 보이게 찍을 때와 위에서 내려보며 찍을 때 다를 수 있고
갈매기들이 자세를 취하는 폼새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을 익히 압니다.
앞으로 갈매기들을 찍을 때는 이 점을 유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10의 흰색 미러의 형태는 네가지 패턴이 있군요(GULLS of Europe,Asia,and North America의
page 26~27 참조) 흰색 미러가 끝까지 긴 것은 그 중 하나이구요.
부리형태도 윗부리와 아랫부리가 평행을 이루어 작아보이는데
재갈매기는 약간 도톰하게 보입니다.
고니의 붉은 반점도 재갈매기는 부리 끝에까지 넓게 이어져 있지않고
약간의 유격이 있음이 대부분이겠죠?
부리형태만 보면, 어쩌면 재갈매기와 줄무늬노랑발갈매기와의 hybrid가 아닐까 의심되기도
할 정도루요.
제시한 의견들을 귀하게 받습니다.
뿐만아니라 전형적인 개체는 아니라는 의견에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 전형적인 것만 앞세우다보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지않을까요?
외국분들이 찍은 개체들도 완전히 전형적인 개체로 보이기보다 다양성을 가지고 보시길래
더 많이들 보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갈매기 탐조하시는 분들이 더 늘어나고 한국에도 이런 저런 자료들이 쌓여
어느 나라에도 꿀리지않는 조류학계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4.03.1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