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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말씀....
그저께이던가요. 시니피앙님께서 바늘꼬리도요라면서 식별점을 적고 사진을 올렸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상세히는 보지는 못했고 그냥 훑어보았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오늘 보니 동정에 오류의 가능성이 있어 글을 지웠다고 하셨군요.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답에 관계없이 과정(process)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학창 시절에 과정은 생략하고 정답만이 유일한 목표(goal)로 생각하면서 공부해왔고 이것이 알게 모르게 몸에 익었습니다. 족집게 과외를 하던 고액과외를 하던 수능 점수를 좋게 받는 것이 목표였지요. 지금도 학교에서는 아무리 과정이 좋더라도 정답이 틀리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학창시절에 정답만을 찾는 개념에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과정을 찾는 개념으로 머리구조를 바꿀려니 아주 힘들었지만 일을 하다보니 저절로 바꾸어져버리더군요.
‘정답은 찾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정답에 가까운 길을 찾으면서 선택해 갈 수밖에 없다.’
아마도 우리의 인생이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2006.09.09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