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명록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군요.
좀도요와 작은도요 어린새는 매우 비슷하여 구분이 무척 힘듭니다.
그래도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1. 몸 전체적으로 붉은색 톤이 좀도요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몸이 작은도요는 체형이 좀 길쭉한 편입니다. 좀도요는 통통한 편이구요.
2. 부리가 좀도요에 비해 가늘고 길게 보입니다. 미세한 차이지만 좀도요 사진과 옆에 높고 비교해 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리 끝이 약간 굽어 보입니다. 부리가 가늘다는 것이 중요한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3. 멱과 앞가슴이 밝습니다. 이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로 좀도요는 앞가슴에 붉은색 톤의 색이 있습니다.
멱과 가슴이 밝다는 것만으로 작은도요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만약 붉은 띠가 있다면 작은도요가 아닙니다.
4. 셋째 날개깃의 가장자리가 폭이 넓은 적갈색이고 축반은 검은색이며 경계가 뚜렷합니다.
이 게 설명은 이렇게 하지만 참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의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이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좀도요의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5. 작은도요 어린새는 등에 흰색의 V자 무늬가 뚜렷합니다. 좀도요 어린 새도 이런 무늬가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은도요의 무늬가 훨씬 뚜렷하고 선명합니다.
6. 다리가 특히 tibia가 좀도요보다 깁니다. 그래서 좀도요보다 상대적으로 롱다리처럼 보입니다.
정지된 사진만으로 보면 구분이 정확히 안 되는 사진도 많습니다만 야생에서 보면 확연히 구분됩니다.
7. 날개 덮깃의 축반이 뚜렷하게 검고 그 모양이 둥그스름하며 경계가 뚜렷합니다.
둥글다고 해서 완전히 원이라는 것은 아니고요. 좀도요에 비해 각이 좀 덜 졌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색이 뚜렷하게 검고 가장자리와 경계가 뚜렷하다는 점은 작은도요 동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8. 좀도요 어린 새는 눈썹선이 눈앞에서 갈라져 희미하지만 두 개로 보입니다.
9. 행동이 다릅니다.
이 건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인데요. 좀도요는 좀 느리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한편 작은도요는 매우 분주하고 뽈뽈거리며
먹이를 찾습니다.
부족하나마 나름대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여전히 좀도요와 작은도요 어린새 겨울 깃은 구분이 어렵습니다.
사진을 여러장 반복해서 비교해 보시면서 제가 말씀드린 포인트를 차근차근 살펴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탐조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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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상세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축반이나 tibia....가 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여긴 다들 수준이 높으셔서 하찮은 질문엔 댓글 잘 안달아주시던데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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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이제 좀 알 것도 같아요ㅎㅎㅎ \'제대로\'란 말이 왜 나왔는지도! 정말 제대로 된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